이번 시험의 교과서 비중은 각 과별 두 문항으로, 출제율이 높지 않았습니다.

1과에서는 요지 파악과 어법이 출제되었고, 2과에서는 무관문과 서술형이 출제되었습니다.

1과의 어법 문항은 부분 선지 변형이 있었기 때문에, 

문장 전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앞뒤만 보며 문제를 푼 경우에 오답을 낼 확률이 높았습니다. 

2과의 서술형 한 문항은 소문제 두 문항으로 나뉘어 출제되었고,

첫 번째 문항은 단어로 본문 완성하기로 쉬운 난이도였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문항이 순서 배열을 통한 영작으로 영어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어렵게 다가갔을 것입니다.

부교재 문제의 경우 지문 변형이 거의 없었고 객관식 문제의 난이도는 평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연하게도 선지에서의 변형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기본 어휘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모의고사 킬러 유형인 삽입과 순서 문항은 모의고사에서의 풀이법(대명사, 연결사를 이용한 풀이)이 적용되지 않도록 

출제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문 내용의 흐름을 외우고 있어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에서 서술형, 그 중에서도 영작 문항을 통해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작문의 경우 어려운 문법이 있는 문장이

 출제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고난도 문장 위주로 연습을 한 학생들에게는 난해하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따라서, 다음 시험에서는 글의 흐름에 더 중점을 두고 학습을 해야 하며, 이번 시험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험 준비를 하면서 범위 이외의 어휘의 확장과 기초 문법 또한 탄탄히 해둬야 할 것입니다.